안녕하세요, 여러분! 오늘은 최근 화제가 되고 있는 군부대 식중독 사건과 함께 겨울철 건강의 적, 노로바이러스에 대해 알아보려고 합니다.
군부대 식중독 사건
지난달 말, 육군 17사단에서 놀라운 일이 벌어졌습니다. 무려 52명의 장병들이 설사와 고열 등 식중독 증상을 호소한 것이죠. 보건당국의 조사 결과, 19명에게서 식중독균이 발견되었고, 그 원인이 바로 배추김치에 있던 노로바이러스였습니다.
이뿐만이 아닙니다. 광주의 육군 31사단에서도 비슷한 사건이 있었어요. 20명의 장병과 종사자가 복통, 설사, 두통을 호소했고, 17명에게서 노로바이러스가 검출되었습니다.
노로바이러스란 무엇인가?
노로바이러스는 급성위장관염을 일으키는 바이러스성 감염질환입니다.
주요 증상
- 구토
- 설사
- 발열
- 탈수
- 호흡기 증상
이 바이러스는 감염력이 매우 강해서 소량만으로도 쉽게 감염될 수 있습니다. 대부분 1~2일 후 자연 회복되지만, 증상이 심할 경우 병원 진료가 필요할 수 있어요.
노로바이러스가 겨울철에 더 극성인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1. 추위에 강한 특성: 노로바이러스는 낮은 온도에서도 잘 생존합니다. 심지어 영하 20°C에서도 살아남을 수 있습니다.
2. 생존 기간 연장: 기온이 낮아지면 노로바이러스의 생존 기간이 길어집니다.
3. 감염력 증가: 추운 날씨에 바이러스의 감염력이 높아집니다.
4. RNA 보존: 노로바이러스를 구성하는 RNA(유전정보전달물질)가 낮은 온도에서 더 잘 보존됩니다.
5. 상대적 우위: 여름철 식중독의 원인이 되는 세균들은 추운 날씨에 사멸하지만, 노로바이러스는 겨울까지 견딜 수 있어 상대적으로 겨울에 더 자주 발생합니다.
이러한 이유로 노로바이러스는 11월부터 이듬해 초봄(4월)까지 주로 발생하며, 겨울철에 더 극성을 부리게 됩니다.
노로바이러스 열에는 어떨까요?
1. 70도에서 5분간 가열하면 완전히 소멸됩니다.
2. 100도에서 1분간 가열해도 노로바이러스를 완전히 제거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음식을 충분히 가열하여 조리하는 것이 노로바이러스 감염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음식 재료의 중심부 온도가 75도 이상이 되도록 속까지 충분히 익혀 먹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노로바이러스는 일반적인 조리 환경에서는 상당한 내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60도에서 30분 동안 가열해도 감염성이 유지될 정도로 저항성이 강합니다. 그래서 음식을 조리할 때 충분한 열처리가 중요합니다.
노로바이러스는 예방이 정말 중요합니다.
1. 손 씻기: 비누로 흐르는 물에 30초 이상 꼼꼼히 씻기
2. 음식 조리: 어패류는 85°C에서 1분 이상 가열
3. 채소와 과일: 깨끗한 물로 잘 씻어 먹기
4. 구토물 처리: 50°C 이상 고온에서 단독 세탁, 주변 소독 필수
5. 화장실 사용: 용변 후 변기 뚜껑 닫고 물 내리기
6. 조리 주의: 구토나 설사 증상이 있다면 음식 조리 금지
질병관리청 양진선 과장은 "생굴뿐 아니라 모든 음식을 통해 노로바이러스가 전파될 수 있다"고 경고합니다. 특히 "감염돼도 무증상인 경우가 많아 조리도구의 위생에 각별히 신경 써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 - - - - - - -
노로바이러스는 겨울철 건강의 큰 적이지만, 우리의 작은 주의로 충분히 예방할 수 있습니다. 특히 단체 생활을 하는 곳에서는 더욱 주의가 필요해요. 여러분도 오늘 배운 예방법을 실천하여 건강한 겨울 보내시기 바랍니다!
'나만 모름?'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나만 모름?] 2025년부터 이렇게 달라집니다: 새로운 정책과 제도 총정리 (6) | 2025.01.01 |
---|---|
[나만 모름?] 스스로 알아서 일하는 비서... 'AI 에이전트' 시대!! (0) | 2025.01.01 |
[나만 모름?] 이게 가능해? 손흥민의 놀라운 코너킥 골!!! (14) | 2024.12.21 |
[나만 모름?] AI 스마트 안경으로 해외 업무 척척! (12) | 2024.12.20 |
[나만 모름?] 동지와 팥죽: 건강과 행운을 부르는 겨울 전통 (4) | 2024.12.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