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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황1]오늘 거울 봤니? 얼굴 어때? 특히 뭔가 답답할 땐 나는 숲 속을 걷는다.숲길을 따라 걸으면 그 끝에 아주 멋진 성이 있다. 난 오늘 그 성에 간다.  이 성 안에는 너무너무 귀여운... 그러나 100세나 먹은 마법의 거울이 있다.마법의 거울들과 얘기할 수 있는 시간은 10분!역시! 그 거울들이 먼저 말을 건다. 다짜고짜 말하는 거울! 내 얼굴 봤냐고? 대충 본 것 같은데... 내 얼굴이 어떻다는 거지? 인간같지가 않나?난 대한민국에 사는 사람이야. 난 분명 인간인데...  난 그냥.. 아무튼 답답해. 막막하기도 하고.. 어쩔 줄을 모르겠어...그리고... 자꾸 안 좋은 생각이 들어...아니 아직... 그냥 불확실한 나의 미래만 생각나...  그래, 일단 움직일게.고마워. 2024. 10. 15.
[캐릭터] 백살거울 4총사 여기 아름다운 성에 100년 된 마법의 거울이 있어요.이 거울은 신기하게 사람들의 겉모습 뿐만 아니라 속모습까지 비추며거울을 보는 사람들에게 말을 한답니다.잔소리부터 쓴소리, 위로까지...   가슴 따뜻한 일명 백살거울 4총사를 소개할게요.  먼저 '소심이' 입니다. 말 거는 것을 잘 못하는 소심이는 말 하는 타이밍을 놓치기도 해서 간혹 오해를 사기도 해요.  그다음 '궁금이' 와 '거침이' 입니다.궁금이와 거침이는 말을 서슴없이 거는 공통점이 있고요.궁금이는 늘 호기심에 가득차서 질문을 해댄답니다.거침이는 출력이 잘 안 돼서 뜻밖의 상황에 놓이게 되기도 하고오해를 자초해 스스로도 답답해하는 경우가 많아요.하지만 남들이 못하는 말을 거침없이 해대는 바람에상대방이 상처받기도 하고, 때론 정신을 번쩍 들게도.. 2024. 10.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