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러분! 오늘은 최근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는 그린란드에 대해 알아보려고 해요. 얼음으로 뒤덮인 이 거대한 섬이 왜 갑자기 주목받고 있는 걸까요? 함께 살펴볼까요?
그린란드란?
그린란드는 북극해(유럽과 북미 대륙 사이)에 위치한 세계 최대의 섬으로 덴마크 자치령입니다. 면적이 무려 216만6000 km²로 한반도의 9배가 넘는 크기입니다. 하지만 인구는 겨우 5만 7천 명 정도예요. 국토의 약 85%가 얼음으로 덮여 경작이 가능한 땅이 2% 정도에 불과하지만, 희토류를 비롯한 천연자원이 풍부해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18세기 중반부터 1979년까지 덴마크의 지배를 받았어요. 2009년부터 독립을 선언할 권리가 부여됐지만 국방, 외교 정책 등은 덴마크에 맡기고 현재는 덴마크의 자치령으로 남아있어요.
그린란드라는 이름은 재미있게도 982년 노르웨이인 '에릭 더 레드'가 지었다고 해요. 더 많은 이주민을 끌어들이기 위해 살기 좋은 땅처럼 보이게 하려고 '그린란드(초록섬)'으로 이름 지었다는 거죠. 하지만 지구 온난화로 인해 이제 정말 '초록의 땅'이 될지도 모르겠어요!
원주민은 에스키모인이었으나, 오늘날은 에스키모인과 유럽인의 혼혈족인 그린란드인이 주축을 이루고 그 밖에 소수의 유럽인이 살고 있습니다.
[그린란드의 상세 역사]
초기 정착 (기원전 2500년 ~ 15세기)
- 기원전 2500년경: 이누이트족 최초 정착
- 서기 986년: 노르드족 에이리크 라우디가 발견 및 '그린란드' 명명
- 노르드족과 이누이트족의 갈등
- 1379년: 이누이트족의 습격으로 노르드족 18명 사망 (당시 노르드족 인구 약 4,000명)
- 15세기 말: 소빙기와 흑사병으로 노르드족 거주지 소멸
덴마크령 시대 (18세기 ~ 20세기 중반)
- 1721년: 한스 에게데의 탐험으로 덴마크령 시작
- 1950년: 남북 그린란드 통합, 단일 식민지 수립
- 1953년: 그린란드, 덴마크의 한 주로 승격
자치권 획득과 발전 (1979년 ~ 현재)
- 1979년 5월 1일: 덴마크로부터 자치권 획득
- 1985년: 유럽 경제 공동체(EEC) 탈퇴
- 2008년 11월 25일: 자치권 확대 투표 (75% 찬성)
- 2009년 6월 21일: 확대된 자치권 발효, 사실상의 독립 선언
- 지하자원 사용권, 사법권, 경찰권, 입법권 획득
- 국방과 외교는 여전히 덴마크가 담당
최근 동향 (2025년 현재)
- 지구 온난화로 인한 독립 가능성 증가
- 2024년 재선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그린란드 관심 표명
그린란드의 지리적 특성
- 북아메리카에 속하지만 정치적으로는 유럽에 속함
- 주변 지역: 대서양, 아이슬란드, 그린란드해, 북극해, 배핀만, 캐나다 누나부트 준주
- 섬의 81%가 얼음으로 덮여있음
- 실제 크기는 아르헨티나보다 작음 (메르카토르 도법으로 인해 지도상에서 과대 표현됨)
미국의 관심
미국은 1940년대부터 그린란드에 관심을 가졌어요. 특히 1951년에는 '블루 제이' 작전을 통해 그린란드에 공군기지를 건설했죠. 이는 냉전 시대 소련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비하기 위한 것이었어요.
최근에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그린란드 매입을 강력히 추진하기도 했어요. 왜 그렇게 그린란드에 집착했을까요?
그린란드의 전략적 가치
1. 풍부한 자원: 그린란드에는 희토류를 비롯한 귀중한 광물자원(빙정석, 납 ,아연 등)이 풍부해요. 특히 얼음이 녹으면서 이 자원들에 대한 접근성이 높아지고 있죠.
2. 새로운 항로: 북극 빙하가 녹으면서 새로운 해상 운송로가 열리고 있어요. 이 '얼음 위의 실크로드'는 아시아, 북미, 유럽을 잇는 중요한 통로가 될 수 있어요.
3. 군사적 요충지: 그린란드는 역사적으로 미국의 안보에 중요한 위치였어요. 러시아의 대서양 진출을 감시하고 차단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해왔죠. 즉, 제2차 세계대전 중에는 미국이 공군기지, 관측소를 건설했고, 오늘날은 학술연구와 군사적 요충지로서 중요성이 증대돼 미국,덴마크 두 나라가 그린란드 공동 방위협정을 맺고 툴레 등지의 기지를 강화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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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란드는 이제 단순한 얼음의 땅이 아니라 세계 강대국들의 이해관계가 얽힌 중요한 전략적 요충지가 되었어요. 그린란드는 한 마디로 얼음 속에 숨겨진 전략적 보물섬인 거죠. 앞으로 그린란드를 둘러싼 국제 정세가 어떻게 변할지 정말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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