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나만 모름?

[나만 모름?] K라면.. 건강에는? 유탕면 vs 건면

by 마주하다 2024. 11. 6.

<K라면 인기>

지난 4월 '틱톡'에서 단숨에 조회수 5000만회를 돌파한 영상이 있었다.

바로 한국의 '까르보불닭볶음면'을 생일선물로 받고 눈물 흘리는 소녀의 영상이었다.

이처럼 아시아, 미국, 유럽 등 'K라면'의 인기가 엄청나다고 한다.

이런 폭발적인 인기 비결로 전문가들은 다음 세가지를 들고 있다.

한류 열풍 효과, 해외 입맛에 맞춘 현지화 전략, 발빠른 생산 판매망 구축.

'한강 라면'조리기로 잘 알려진 '하우스쿡' 이미지
편의점에 설치된 라면 즉석 조리기 '하우스쿡'. / 사진: 범일산업

 

해외뿐 아니라 한국 방문 관광객들에게 K라면 특히 '한강 라면'은 한국 여행의 필수코스가 되었다.

"한강에서 라면을 먹어야 '진짜 한국 여행'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한강 라면은 한강공원에 있는 편의점, 마트에 설치된 즉석 조리기로 끓여 먹는 봉지라면이다.

업계 관계자는 한강 라면은 3000~5000원으로 일반 봉지라면보다 높은 가격임에도 불구하고

서울을 여행하는 외국인들 사이에서 한강 라면이 '힙'한 관광 코스가 됐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그런데 라면의 건강상 문제점에 대해서는 알려졌을까? 어쩌다 한번쯤이야 괜찮겠지만...

 

<라면의 건강상 문제점>

1. 높은 포화지방 함량

    : 라면은 주로 팜유 등 포화지방이 많은 기름에 튀긴다. 이는 심혈관 질환의 위험을 높일 수 있다.

2. 과다한 나트륨

    : 라면 한 봉지를 국물까지 다 마시면 하루 나트륨 권장량의 80~90%를 섭취하게 되며

      이는 고혈압 등의 위험을 증가시킨다.

3. 영양 불균형

    : 라면은 탄수화물 위주로 구성되어 있어 단백질, 비타민, 무기질이 부족하다.

4. 소화 문제

    : 튀긴 면은 소화에 오랜 시간이 걸리며 위에 부담을 줄 수 있다.

5. 첨가물 문제

    : 라면 스프에 함유된 화학물질들은 과다섭취 시 건강에 해로울 수 있다.

 

대부분의 라면은 유탕면이라는데 건면 라면은 좀 괜찮지 않을까?

 

<유탕면과 건면 비교>

유탕면은 밀가루 면을 기름에 튀긴 것이고, 건면은 기름에 튀기지 않고 열풍으로 건조시킨 면이다.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알려주는 건면과 일반 라면 비교 이미지

유탕면(일반 라면)은 열량과 지방이 건면에 비해 높다. 유탕면의 열량은 약 500kcal, 건면은 약 380kcal.

유탕면의 지방은 유탕면이 약 17g, 건면은 약 3g이다. 유탕면의 식감은 바삭하고 고소하며, 건면은 쫄깃하고 부드럽다.

유탕면은 유통기한이 건면보다는 짧다. 

 

자꾸 먹고싶은 라면... 건강하게 먹을 수 없을까?

 

< 건강하게 라면 먹는 법 >

1. 스프는 다 사용하지 않고, 국물은 반 이상 남긴다.

2. 여러가지 채소(파, 콩나물, 양파 등)와 달걀을 추가한다.

3. 유탕면은 면을 한 번 삶아 기름 제거 후 다시 끓여 먹는다.

4. 되도록 건면을 먹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