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리적 번아웃이란 쉽게 말해서 계속해서 옳을 일을 하려고 노력하지만
지치고 힘들어지는 상태를 말한다. 그러니까 정직하고 바르게 행동하려고 하지만,
주변에 그렇지 않은 사람들을 보면서 '왜 나만 이렇게 힘들게 해야 하지?' 라고 생각하게 되는 것을 말한다.
학교를 예로 들면, 시험 때 친구들이 컨닝을 하자고 계속 유혹하지만
나는 정직하게 시험을 보려고 노력한다. 하지만 이런 상황이 계속되면 점점 지치고
'그냥 한 번 해볼까?' 하는 생각이 들 수 있다.
또 친구가 숙제를 그냥 베끼자고 계속 조르는데, 그게 잘못된 줄 알지만 계속 거절하기가 힘들어지고..
이런 상황이 계속되면 '옳은 일을 하는 게 너무 어렵다'고 느끼게 된다.
옳게 행동하고 싶지만 그러다 보면 친구들과 다르게 행동하게 되고, 때론 불이익을 받을 수도 있고..
이런 상황이 계속되면 '왜 나만 이렇게 힘들어야 하지?'라는 생각이 들 수 있다. 이런 상태가 바로 윤리적 번아웃이다.
윤리적 피로로 알려진 이런 현상은 복잡한 결정을 해야할 때 올바른 길을 택하고 청렴을 유지하는 것을 어렵게 만든다.
직장 내 스트레스 또한 윤리적 행동을 약하게 할 수 있다. 직원들이 윤리를 고려하지 않고 목표와 마감일을 달성하는 데만 집중할 때, 즉 비용이 적게 드는 것에만 집중하여 옳은 일을 하는 것을 부담스럽게 느낄 때 '윤리적 번아웃' 증상이 나타는 것이다.
<윤리적 번아웃 (Ethical burnout)>
1) 정의 : 지속적인 비윤리적인 스트레스로 인해 올바른 판단을 내리기 어려워지는 상태.
2) 특징 : 도덕적으로 바른 결정을 내리는 데 피로감을 느낌. 옳은 일을 하는 것이 부담스럽게 느껴짐.
윤리보다 목표 달성에만 집중하게 됨.
3) 원인 : 과도한 업무 압박, 비현실적인 목표 설정, 빠른 의사결정 요구, 건강하지 않은 경쟁 분위기
4) 결과 : 도덕적 해이로 인한 대형사고 발생, 대형 스캔들 증가로 이어질 수 있음
5) 예방 : 적절한 업무 목표 설정, 충분한 의사결정 시간 제공, 윤리적 가치 강조, 건강한 조직 문화 조성
윤리적 번아웃은 개인과 조직 모두에게 해로울 수 있으므로, 초기 징후를 파악하고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
참고
https://www.donga.com/news/Opinion/article/all/20241031/13033887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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