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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중

[명중] 일본 시부야 핼러윈... 사고는 방지가 최고

by 구름따라 바람따라 2024. 11. 7.

핼로윈을 상징하는 해골 3명이 괴로워하는 모습

핼러윈 행사 금지

'일본 핼러윈 성지'라는 시부야구는 지난해와 올해 핼러윈 때 철저한 '음주 제한'과 '혼잡 대책'을 실시했다.

일본 도쿄에서 젊은이들이 많이 모이는 번화가이자 핼러윈 명소로 알려진 시부야구, 올해도 핼러윈을 맞아 시민과 관광객에게 안전사고 우려가 있다며 시부야역 주변을 방문하지 말라고 호소했다. 또 JR시부야역 주변에서 노상 음주를 금지하고 편의점 등에는 주류 판매를 자제해달라고 요청했다. 또한 시부야구는 많은 인파가 몰리지 않도록 전날 JR시부야역 앞 관광 명소인 '충견 하치코' 동상 주변에 가림막도 설치해 기념사진 촬영도 막았다.

 

이태원 참사의 뼈아픈 교훈을 한국보다 일본 시부야가 더 잘 실천하는 이유는 뭘까?

 

"아무리 핼러윈이라고 해도, 시부야가 새벽까지 술 마시는 파티 장소가 되는 것을 놔두기보다는 안전을 챙기는 일이 훨씬 중요하지 않을까요." 하세베 겐 시부야구청장의 말이다. 그는 한국의 핼러윈 참사는 너무 슬픈 사건이라며 이태원에서 교훈을 얻어 올해도 시부야구는 '핼러윈 휴무' 를 실시했다. 핼러윈 시기에는 일본인은 물론 외국인 관광객도 시부야에 오지 말라는 것이다.

 

사고는 방지하는 것이 중요

"한국 핼러윈 참사를 보면서 사고는 방지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시부야역 앞에는 (이태원처럼) 구조상 사람이 몰리면 무척 위험한 지역이 있다. .. 사실 핼러윈 때마다 너무 많은 인파가 몰리면서 (시부야도) 위험하다는 인식이 있었다. 하라주쿠 거리에선 아찔했던 순간도 몇 번 있었다. ... 특히 핼러윈은 사람들이 술을 마시니 통제하기 더욱 어렵다."

 "지역 주민과 상인의 안전과 생활을 최우선으로 고려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거리에서 무질서한 행동은 용납될 수 없다. 방문객이 즐기는 공간도 중요하지만 규칙과 매너를 지키는 것이 전제돼야 한다."

"핼러윈 때 70~80%는 외국인이란 느낌이 들 정도다. 시부야는 길거리에서 떠들고 술마셔도 되는 곳이라고 오해하는 것일까. 시부야는 그런 곳이 아니라는 사실을 전하려고 한다."

 

이런 사람이 일본에 있다는 게 참 부럽다.

한국도 방문객 유치에 힘쓰되 외국인에게 우리 정서, 우리 규범에 대한 것도 알리는 게 필요하지 않을까.

아주 가끔 우리나라를 방문한 외국인들 중에 무례한 사람들이 있다.  

한국에서 무질서한 행동을 해도 되는 것처럼 외국인들이 인식하게 되면 안 될 것 같다.

 

 

 

 

 

 

참고

https://www.chosun.com/international/japan/2024/11/01/YWUXCNSPKVGE3FBGEGWC35M5Y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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