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년간 100여 구의 시신을 성적 학대한 영국의 '영안실 괴물'
영국 사회가 전례 없는 충격에 빠졌습니다.
데이비드 풀러(70)라는 한 남성이 12년 동안 100구가 넘는 시신을
성적으로 학대한 사실이 밝혀졌기 때문입니다.
풀러는 1987년 20대 여성 두 명을 살해한 후 30년 넘게 법의 심판을 피해 왔습니다.
하지만 DNA 기술의 발전으로 그의 범행이 밝혀졌고,
수사 과정에서 더 끔찍한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1989년부터 병원 전기기사로 일해 온 풀러는
2007년부터 2020년까지 병원 영안실에서 9세부터 100세까지의 여성들
100구가 넘는 시신을 성적으로 학대했습니다.
그의 컴퓨터에서는 81만 장이 넘는 관련 사진과 500여 개의 동영상이 발견되었습니다.
풀러는 CCTV가 없는 영안실의 허술한 보안을 악용해
연평균 444회나 영안실에 출입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유가족들은 "고인을 추억하는 순간마저 더럽혔다"며 분노를 표했습니다.
전문가들은 풀러의 행위를 '시체성애증'으로 진단하고, 영안실 보안 강화를 촉구했습니다.
시체성애증은 변태성욕장애(paraphilic disorders)의 유형 중 하나로
시체에 대한 성적 욕망이나 행위를 의미하는 정신 질환입니다.
풀러의 경우, 이러한 변태적 성향이 실제 범죄 행위로 이어져
많은 피해자를 낳았습니다.
풀러는 현재 살인죄로 종신형을 선고받았으며, 시신 학대 혐의로 16년이 추가되었습니다.
이 사건은 영국 사회에 큰 충격을 주며, 의료 시설의 보안 강화 필요성을 일깨웠습니다.
David Fuller: What were crimes of 'morgue monster' - and how did he evade justice for so long?
David Fuller escaped detection for more than three decades after murdering two young women, in which time he abused more than 100 corpses. Sky News looks at the crimes he committed - and how he avoided arrest for so long.
news.sk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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