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뭔가 답답할 땐 나는 숲 속을 걷는다.
숲길을 따라 걸으면 그 끝에 아주 멋진 성이 있다. 난 오늘 그 성에 간다.
이 성 안에는 너무너무 귀여운... 그러나 100세나 먹은 마법의 거울이 있다.
마법의 거울들과 얘기할 수 있는 시간은 10분!
역시! 그 거울들이 먼저 말을 건다. 다짜고짜 말하는 거울!
내 얼굴 봤냐고? 대충 본 것 같은데... 내 얼굴이 어떻다는 거지? 인간같지가 않나?
난 대한민국에 사는 사람이야. 난 분명 인간인데...
난 그냥.. 아무튼 답답해. 막막하기도 하고.. 어쩔 줄을 모르겠어...
그리고... 자꾸 안 좋은 생각이 들어...
아니 아직... 그냥 불확실한 나의 미래만 생각나...
그래, 일단 움직일게.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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